정선군은 산과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차량 이동이 필수적인 지역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주요 관광지가 비교적 넓게 분산되어 있고, 고도 차이가 있는 지형이 반복되다 보니 도보 여행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실제로 정선을 처음 찾는 여행자라면 이동 수단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정선군 전체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모든 이동이 차량에 의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구간이나, 정상보다 아래에 형성된 능선과 숲길, 생활 공간과 맞닿은 산책로 등은 도보 이동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정선군 전체를 걷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일정 중 일부 구간을 도보 이동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이 글에서는 정선군을 직접 이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