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은 먼저 한우나 농촌 풍경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먹거리나 지역 특산물 이미지가 강한 만큼, 횡성은 하나의 소비 대상이나 짧은 방문지로만 인식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횡성을 생각할 때면 넓은 들판이나 한적한 시골 풍경 정도를 떠올렸고, 이 지역에 굳이 시간을 들여 찾아가 볼 만한 명소가 많을 것이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실제로 횡성군의 여러 장소를 직접 걸으며 시간을 보내보니, 이 지역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충분히 인상 깊은 명소로 남을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군 단위 지역 특유의 넓은 공간 안에는 읍내 중심의 생활 공간과 외곽 마을,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맞닿아 있는 지점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었고, 그 경..